日, 미얀마 쿠데타에 원론적 '정중동' 신중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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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미얀마에서 발생한 쿠데타에 원론적인 '정중동'의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어떤 대응을 취해야 할 것인가는 관련국들과도 의사소통을 하고 사태추이를 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모테기 장관은 "미얀마의 민주화 과정을 강력 지지해왔는데 이에 역행하는 움직임이 나와 유감으로 민주적 정치체제가 조기에 회복되는 것을 다시 군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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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2일 장관들의 입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어떤 대응을 취해야 할 것인가는 관련국들과도 의사소통을 하고 사태추이를 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가토 장관은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라는 관점에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장관은 미얀마에 대한 미국 등의 제재 가능성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는 사태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제대로 보고싶다"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모테기 장관은 "미얀마의 민주화 과정을 강력 지지해왔는데 이에 역행하는 움직임이 나와 유감으로 민주적 정치체제가 조기에 회복되는 것을 다시 군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NHK는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에서 주민들이 평소대로 출근하거나 쇼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양곤에서 IT기업을 경영하는 사업가는 인터뷰를 통해 "어제는 인터넷회선이 종료되고 은행업무도 중단됐지만 지금은 회선이 회복되고 있으며 다만 통신속도가 쿠데타 전보다 떨어지고 끊어지는 현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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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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