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김명수 대법원장 첫 방문.."말씀 청해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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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법원을 찾아 김명수 대법원장을 만났다.
박 장관은 2일 오후 2시57분께 대법원을 찾아 취재진에게 "취임했으니 예방하는 것이 도리"라며 "대법원장 말씀을 많이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제가 초짜 신임 법무부 장관이다"며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가장 큰 어른이시니 말씀을 청해 들으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8일부터 임기를 시작했고, 전날 법무부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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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 탄핵 소추안 관련해선 말 아껴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여동준 수습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법원을 찾아 김명수 대법원장을 만났다. 박 장관은 스스로를 '초짜 장관'으로 낮추며 말씀을 경청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2일 오후 2시57분께 대법원을 찾아 취재진에게 "취임했으니 예방하는 것이 도리"라며 "대법원장 말씀을 많이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제가 초짜 신임 법무부 장관이다"며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가장 큰 어른이시니 말씀을 청해 들으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8일부터 임기를 시작했고, 전날 법무부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 당일 오후에는 국회를 예방했고, 하루가 지나서는 대법원을 찾았다.
다만 사법부 현안이라 할 수 있는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안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임 부장판사 탄핵 소추안은 오는 4일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박 후보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법원에서도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소관이라고 했다"며 "(김 대법원장이) 말씀하시지는 않을 것 같다. 제가 여쭙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이날 만남에는 법무부의 심우정 기조실장, 강성국 법무실장, 강상묵 정책보좌관과 법원행정처의 김인겸 차장, 홍동기 기획조정실장, 반정우 비서실장 등이 동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과도 인사 협의를 위해 조만간 재차 만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전날 취임식에 앞서 윤 총장과 약 15분간 만났으나, 축하 인사 외에 검찰 인사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박 장관은 "인사 의견을 들을 절차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대검찰청과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내에 진행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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