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또 연기' 광주비엔날레, 작품 보관·도난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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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광주비엔날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한달여 연기된 가운데 기존 행사시기에 맞춰 광주에 도착하고 있는 해외작품 보관과 관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당초 오는 26일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예정이었지만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4월1일로 연기됐으며 전시기간도 73일에서 39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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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변형·훼손 예방위해 온도·습도 등 최적 공간에 보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3회 광주비엔날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한달여 연기된 가운데 기존 행사시기에 맞춰 광주에 도착하고 있는 해외작품 보관과 관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당초 오는 26일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예정이었지만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4월1일로 연기됐으며 전시기간도 73일에서 39일로 축소됐다.
반면 해외작가들의 작품은 항공기와 선박을 이용해 광주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전시작품 12점이 1차 운송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300여점 중 절반 가까이 광주에 도착했다.
대부분의 작품 운송 계획은 기존 개막일에 맞춰져 있어 해외와 국내 작품은 전시관 등에 내려져 설치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품은 전시 개막 즈음에 설치돼야 하기 때문에 한달이상 특정 장소에 보관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작품 훼손과 변형 등이 우려되고 있다.
또 작품의 가격은 수천만원부터 수백만원까지 다양해 분실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작품 관리업체 등에 보관 등을 의뢰했으며 작품 변형을 막기 위해 내부시설의 온도와 습도까지 조절해 관리할 방침이다.
도난 등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보관시설을 관리할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해외 작가의 작품은 기존 전시에 맞춰 운송이 되고 있어 대부분 한달이상 따로 보관해야 한다"며 "작품 훼손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운송이 완료된 작품은 운송 종사자 발열 확인과 소독, 방역 등을 거친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 9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을 주제로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월26일로 연기했다. 이후 광주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개막을 4월1일로 또 연기했다.
13회 광주비엔날레에는 국내 11명, 아시아 14명, 북중미·남미 17명, 유럽 16명, 오세아니아 4명, 아프리카 7명 등 총 43개국 작가가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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