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축구클럽버스 내리막길 가로수 '쾅'..1명 사망·3명 중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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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낮 12시 39분께 경남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 지방도를 달리던 모 지역 중학생 축구클럽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건너편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축구클럽 중학생 A(15) 군이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버스를 운전하던 B(61) 씨와 C(14) 군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버스에는 감독 1명과 코치 1명, 중학생 28명과 기사 1명 등 31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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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2일 낮 12시 39분께 경남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 지방도를 달리던 모 지역 중학생 축구클럽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건너편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축구클럽 중학생 A(15) 군이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버스를 운전하던 B(61) 씨와 C(14) 군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일부 탑승자들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선수와 감독 등 27명은 일부 경상을 입고 자력으로 버스에서 대피했다.
버스에는 감독 1명과 코치 1명, 중학생 28명과 기사 1명 등 31명이 타고 있었다.
이 축구클럽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 일정으로 생초2생활체육구장 훈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산청에 왔다.
이날 숙소인 한 펜션 인근 운동장에서 오전 훈련을 한 뒤 생초2생활체육구장에서 오후 훈련을 하려고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다.
생초2생활체육구장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향인 산청군 생초면에 있다.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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