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부산 철길 열리나..거제 도의원 3명, '철도망 구축' 요청

김성찬 2021. 2. 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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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와 부산 간 철도망 구축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사업 성사 유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도의회 송오성, 김성갑, 옥은숙 의원 등 3명은 최근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동남권 발전계획에 거제와 부산 간 철도망 구축계획을 포함한 거제시 미래비전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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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순환 철도 네트워크 구축사업

[거제=뉴시스] 김성찬 기자 = 거제와 부산 간 철도망 구축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사업 성사 유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도의회 송오성, 김성갑, 옥은숙 의원 등 3명은 최근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동남권 발전계획에 거제와 부산 간 철도망 구축계획을 포함한 거제시 미래비전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3명의 거제지역 도의원은 경남·부산·울산연구원이 지난 1월29일 발표한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제2차 중간보고 내용과 관련, 부산시와 인접한 거제를 동남권 메가시티와 연계하기 위해 남부내륙 철도의 거제-부산 연결로 남해안권 순환철도망과 가덕신공항·진해신항 트라이포트 구축을 완성시켜야 한다고 건의했다.

특히 거제와 부산 간 남부내륙철도 연결은 거제 뿐만 아니라 통영과 고성을 동남권 메가시티와 연계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가덕신공항과 진해 신항만 물류 처리를 위해서는 남부내륙철도와 경부선 철도 연결을 통한 U자형 순환철도 계획이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현재 수립 중인 동남권 발전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의원들은 동남권 발전계획 보완 과정에서 경남도와 거제시가 긴밀히 협조해 동남권 발전계획과 거제시 미래비전이 잘 연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경남·부산·울산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 중인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3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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