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웃픈 하루, 카박-데이비스 영입했으나 마티프 시즌 아웃

한재현 2021. 2. 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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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간절하게 원했던 센터백 영입을 마감일에 이뤄냈다.

또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있어도 리버풀 수비 리더 역할을 해야 했기에 마티프의 존재감은 컸다.

마티프가 이탈하면서 리버풀의 중앙 수비 고민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

결국, 카박과 데이비스의 빠른 적응 또는 판 다이크의 조기 복귀가 리버풀 수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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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간절하게 원했던 센터백 영입을 마감일에 이뤄냈다. 그러나 조엘 마티프를 생각하면 웃을 수도 없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프레스턴에서 벤 데이비스, 샬케04의 오잔 카박을 동시에 데려왔다. 올 시즌 얇아진 중앙 수비에 옵션을 늘릴 수 있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정말 큰 재능을 가진 선수를 데려왔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그만큼 올 시즌 내내 괴롭힌 클롭 감독의 고민을 털어내려는 듯 했다.

한편, 불행한 소식도 같이 접했다. 지난 1월 29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친 마티프는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아무리 센터백 영입에 성공했지만, 현 상황에서 마티프의 존재감은 클 수밖에 없다. 현재 유일한 주전급 중앙 수비수이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초반 수비의 핵인 버질 판 다이크와 조 고메스를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잃었다. 판 다이크는 빠르면 4월 복귀가 예상되지만, 확실히 장담할 수준은 아니다. 고메스까지 이탈했으니 리버풀의 중앙 수비 라인 운영은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결국,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를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경 시켰고, 마티프가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또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있어도 리버풀 수비 리더 역할을 해야 했기에 마티프의 존재감은 컸다.

카박과 데이비스는 즉시 전력감으로 데려온 선수들이다. 둘 중 하나는 파비뉴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특히, 수비는 조직력이 중요하기에 빠른 시간 내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파비뉴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마티프가 이탈하면서 리버풀의 중앙 수비 고민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 결국, 카박과 데이비스의 빠른 적응 또는 판 다이크의 조기 복귀가 리버풀 수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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