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에도 꼿꼿한 집값..정부 통계도 평균 4억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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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도 아파트 매매시장에 매수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공표하는 통계로도 아파트 매맷값 평균이 4억원을 넘어섰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10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민간 통계(KB)에서는 지난해 6월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4억원을 넘었고 올해 1월 현재는 4억5961억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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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맷값 평균 4억108만원..3년간 1억↑
서울은 9억..강남3구·마·용·광에 종로도 10억 돌파
분당도 10억 '터치'..고-저 격차 11.6배 역대 최고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새해 들어서도 아파트 매매시장에 매수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공표하는 통계로도 아파트 매맷값 평균이 4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지방 아파트 매매시장이 '불장'이라 칭할 정도로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며 전국적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결과다.
올해 초에는 수도권 지역이 다시 뛰며 지역 간 아파트값 격차를 벌리고 있다. 수도권과 고가 아파트값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더 가팔라 상위 20%의 아파트 매매가 평균은 이미 1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108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4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2017년 12월 3억원을 돌파한지 3년만이며, 전월(3억9642만원) 대비로는 467만원 올랐다.
이미 민간 통계(KB)에서는 지난해 6월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4억원을 넘었고 올해 1월 현재는 4억5961억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는 '전국적'이라 해도 과하지 않다. 지난달에는 정부가 집값 통계를 집계하는 전국 176개 시군구 중 단 4곳을 제외한 전 지역이 상승세였다.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 여파로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는 가운데 지방은 대출 등 규제 문턱이 낮은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의 영향으로, 수도권은 지방 아파트값 상승과 정부 규제로 수요가 다시 회귀하는 '역(逆) 풍선효과'로 각각 상승하며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한동안 상승세가 주춤했던 서울지역 고가 아파트값마저 재건축 사업 진척에 대한 기대감과 교통호재 등의 영향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지난달 8억9725원을 기록해 9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뿐 아니라 용산구, 마포구, 광진구, 종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수도권도 5억7000만원으로 나타나, 지난 2019년 6월(4억8702만원) 이래 1년 넘게 상승세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과천(13억1058만원)에 이어 성남시 분당구(10억18만원)도 사상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겼다.
고가-저가 아파트 간 격차도 사상 최대치로 벌어졌다.
전국 아파트를 가격 순으로 5등분해 각각의 평균을 매기는 '5분위' 통계에서 최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달 9억9807만원으로, 10억원에 근접했다.
이 같은 초고가 아파트와 최하위 20% 매맷값의 격차를 의미하는 '5분위배율'도 올해 1월 11.6배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월(11.5배)보다 0.1배포인트 벌어진 것으로 부동산 자산 불평등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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