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건설에 3조8천억원대 발주..수의계약 총량제 폐지

이상학 2021. 2. 2.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춘천시가 지역 건설업체를 위해 수의계약 총량제를 폐지하는 등 모두 3조8천억원 규모의 지역경기 부양책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공공부문에 77건에 1조467억원, 민자협력 부문에 5건 5천411억원 등 모두 82건 1조5천800억원대의 사업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1조5천800억 규모..예산확보·민자사업자 참여 관건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 건설업체를 위해 수의계약 총량제를 폐지하는 등 모두 3조8천억원 규모의 지역경기 부양책을 제시했다.

춘천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를 위해 올해 공공부문에 77건에 1조467억원, 민자협력 부문에 5건 5천411억원 등 모두 82건 1조5천800억원대의 사업을 추진한다.

일단 공공건축물 건립에 3천650억원을 들여 퇴계동 행정복합지원센터 신축, 장애인과 비장애인용 반다비 체육센터, 근화동 예술인촌이 착공에 들어간다.

옛 근화동사무소부터 소양2교까지 도로를 만들고, 끊어진 약사리 고개 마을에 연결로를 만들어 문화공간도 조성한다.

또 남춘천 산업단지와 퇴계2농공단지,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3천702억원을 들여 구축하고, 2천82억원을 들여 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벌인다.

춘천 레고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자협력 사업으로 학곡지구와 온의지구, 우두지구, 약사 5구역에 6천13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사업에 나선다.

의암호에는 마리나 시설과 인형극장 인근에 아이타운을 만든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를 위해 2019년부터 시행중인 수의계약 업체별 총계약 금액을 제한한 총량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입찰의 심사기간 단축과 선금 지급 규모 확대, 수의계약 금액도 한시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역세권을 거점으로 민간투자유치와 호수 주변 친수공간 자원화, 신매리 약사공원 및 한옥마을 조성, 고산 문학유산 복원사업 등도 벌인다.

이밖에 현재 레고랜드와 도심까지 이어진 춘천대교를 반대편 서면까지 잇는 교량 신설과 제2경춘국도와 연결되는 도로 연결 사업도 건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부분 사업이 국비 등으로 많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데다 민자사업 의존이 커 예정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지역 내 업체가 900여개에 이를 정도로 건설분야는 지역경기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인력과 자재 등 연관 분야가 많다"며 "이번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수 춘천시장 [춘천시 제공]

hak@yna.co.kr

☞ 김동성, 연인과 '우이혼' 출연 "양육비 밀렸다고?"
☞ 박진영, 여야 싸잡아 비판했다가 글 수정
☞ 데프콘 측 "소년원 출신 아냐…패싸움 연루 과거는"
☞ 20대 여교사 남학생과 모텔서…경찰 조사선 "당했다"
☞ "맨슨이 10대때부터 그루밍 성폭력" 여배우의 폭로
☞ BJ, 노출 의상 거부하자 살해…피해자 공포의 9시간
☞ 하정우·주진모 휴대폰 해킹·협박 부부…2심도 실형
☞ 특전사 출신 조현병 환자 병원 탈출…경찰 추적 중
☞ 조두순 부부 복지급여 심사 통과…월 120만원 받는다
☞ 이웃 살해로 번진 제설 다툼 '폭설의 비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