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장관 후보자, 어린이 보호구역서 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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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어린이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한 법안을 내놓고도 본인은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속도위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권 후보자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어린이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을 5차례나 대표 발의했다"며 "이 가운데는 어린이 보호 구역의 제한 속도를 시속 30km로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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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2일 권 후보자측으로부터 제출받은 도로교통법 위반 과태료 납부 내역을 살펴본 결과 권 후보자가 지난해 2월과 6월 세차례에 걸쳐 지역구인 경기도 화성시의 어린이 보호 구역 안에서 속도위반을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권 후보자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어린이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을 5차례나 대표 발의했다"며 "이 가운데는 어린이 보호 구역의 제한 속도를 시속 30km로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를 교통 사고 위협으로부터 지키자는 법안을 대표발의한 후보자가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과속을 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분명한 사과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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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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