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원 규명' WHO조사단, 허베이성질병통제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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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밝혀내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1~2일 이틀 연속 후베이성 질병통제센터(CDC)를 방문했다.
AP통신은 다국적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WHO 조사단이 후베이성 CDC와 우한시 사무소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마리아 판 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1일(현지시간) 화상 기자회견에서 "WHO조사단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관련 의견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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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조사단 후베이성CDC 관계자들과 면담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밝혀내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1~2일 이틀 연속 후베이성 질병통제센터(CDC)를 방문했다.
AP통신은 다국적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WHO 조사단이 후베이성 CDC와 우한시 사무소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조사단은 후베이성 CDC에서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에 포함된 미국 질병 생태학자이자 전염병 예방 비영리 단체인 ‘에코헬스 얼라이언스’ 대표인 피터 다작은 면담 후 “중요하고 좋은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31일 조사단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최초 보고된 화난 수산물도매시장과 우한이 70여 일 동안 봉쇄됐을 당시 식료품 보급소 역할을 한 대형 재래시장 등을 방문했다. 30일에는 우한 진인탄 병원을 방문했다. 이 병원은 대확산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해 초 바이러스에 감염돼 고통받던 환자들을 치료한 곳이다.
WHO 조사단은 지난 14일 우한에 도착해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거친 뒤 지난 2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개시했다.
중국 당국은 WHO조사단의 2주간 현장조사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기자들의 조사단 접근도 제한하고 있다.
한편 WHO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투명하지 않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마리아 판 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1일(현지시간) 화상 기자회견에서 “WHO조사단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관련 의견을 반박했다.
판 케르크호버 팀장은 또 “현지에서 더 많은 세부 정보를 얻을수록 더 많은 의혹을 갖게 된다”면서 “조사단은 정보와 과학을 따를 것이며 계속해서 질문을 하고 데이터를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겠지만, 조사팀이 어느 곳을 방문해야 하는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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