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해산' 김학범 감독, "선수들에게 딱 세 가지 과제 남겼다"

조영훈 2021. 2. 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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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시티즌에 대승을 거두며 1·2차 전지훈련 연습경기 4연승을 이끈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세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4일 오전 11시 제주 서귀포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K리그2(2부) 대전하나를 6-1로 이겼다.

이번 경기는 올림픽 대표팀 코치였던 이민성 대전하나 감독과 김 감독의 맞대결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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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해산' 김학범 감독, "선수들에게 딱 세 가지 과제 남겼다"



(베스트 일레븐=서귀포)

대전하나 시티즌에 대승을 거두며 1·2차 전지훈련 연습경기 4연승을 이끈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세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4일 오전 11시 제주 서귀포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K리그2(2부) 대전하나를 6-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각 50분씩 진행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바람이 거셌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바람이 불어 원하는 축구를 못 했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이전 훈련에서 우리가 경기를 해야 하는 방식을 느낀 것 같다. 개인 능력에 팀의 철학을 입히는 걸 받아들였다. 미흡한 부분은 차차 경기 치르며 고쳐나가면 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달부터 치른 전지훈련을 통해 김학범호는 약 한 달 간 조직력을 맞춰왔다. 이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K리그 개막을 준비한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소속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전달했다. 팀에 어떻게 녹아들 것인지, 자기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떻게 뛸 것인지 고민하라고 세 가지를 전달했다”라고 당부를 옮겼다.

이번 경기는 올림픽 대표팀 코치였던 이민성 대전하나 감독과 김 감독의 맞대결로도 주목받았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 오래 있었다. 내가 추구하는 축구 잘 알기에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알고 대비하는 것과 안 하는 게 차이가 크다. 우리 팀을 아는 팀과 경기할 때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라고 되짚었다.

또, 이민성 감독에게 “본인의 철학이 대전하나를 발전시킬 거라 믿는다. 시간이 걸려도 믿음을 주면 잘 완성할 거다”라고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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