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빚은 경남 방과후학교 공무직 전환 3단계로 진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교육청이 불공정 채용 논란에 휩싸인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의 공무직 전환과 관련해 3단계에 걸쳐 전담 인력을 뽑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2일 경남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용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전환심의위원회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이번 결정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우려가 해소되기를 희망한다"며 "방과후학교 전담 인력 전환 및 채용 절차의 공정한 관리, 합격자 연수와 컨설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34명 중 163명 면접→나머지 60% 필기 및 면접→일반공개 경쟁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불공정 채용 논란에 휩싸인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의 공무직 전환과 관련해 3단계에 걸쳐 전담 인력을 뽑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2일 경남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용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전환심의위원회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심의위가 제시한 방안을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했다"며 "고용 안정성과 채용 공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정책의 취지를 살리는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판단해서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예정된 9월 1일 채용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서 실시할 계획"이라며 "총 선발 규모는 교무행정원 신규채용인원 등을 합해 약 130여명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노사관계 전문가, 변호사, 노동계 및 교원단체 추천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총 3단계로 방과후교사 자원봉사자를 공무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우선 전환 대상자 구분 시점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2017년 7월 20일로 잡았다.
이에 따라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334명 중 전환 대상자 구분 시점에서 근무하고 있던 163명이 면접시험을 거쳐 전담 인력으로 전환된다.
미전환자 171명 중 60%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전담 인력으로 채용한다.
전환 및 채용 탈락으로 발생하는 수요인원은 일반공개 경쟁으로 선발한다.
박 교육감은 "이번 결정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우려가 해소되기를 희망한다"며 "방과후학교 전담 인력 전환 및 채용 절차의 공정한 관리, 합격자 연수와 컨설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거쳐 주 40시간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 채용 공정성을 무너뜨려 다른 이들의 기회를 박탈한다며 철회를 요구해 면접을 잠정 연기한 뒤 전환심의위를 꾸려 대책을 강구했다.
home1223@yna.co.kr
- ☞ 김동성, 연인과 '우이혼' 출연 "양육비 밀렸다고?"
- ☞ 박진영, 여야 싸잡아 비판했다가 글 수정
- ☞ 고층아파트 나체 성관계 드론촬영하고 '심신미약?'
- ☞ 데프콘 측 "소년원 출신 아냐…패싸움 연루 과거는"
- ☞ 20대 여교사 남학생과 모텔서…경찰 조사선 "당했다"
- ☞ "맨슨이 10대때부터 그루밍 성폭력" 여배우의 폭로
- ☞ BJ, 노출 의상 거부하자 살해…피해자 공포의 9시간
- ☞ 하정우·주진모 휴대폰 해킹·협박 부부…2심도 실형
- ☞ 특전사 출신 조현병 환자 병원 탈출…경찰 추적 중
- ☞ 조두순 부부 복지급여 심사 통과…월 120만원 받는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