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바르사 망쳤다고? 총 8348억 벌었다..바르사 수입의 30%

이민재 기자 2021. 2. 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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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거액의 연봉을 받아 팀을 망쳤을까.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 시간) "메시가 지난 2017년부터 총 6억 1920만 유로(약 8348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라며 "메시는 연봉보다 더 많은 금액을 창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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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거액의 연봉을 받아 팀을 망쳤을까.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 시간) "메시가 지난 2017년부터 총 6억 1920만 유로(약 8348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라며 "메시는 연봉보다 더 많은 금액을 창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스페인 매체 엘 문도는 메시와 바르셀로나 구단의 계약서 내용을 공개했다. 2017년 11월 재계약 당시의 계약서다.

계약서에 따르면 메시는 계약이 끝나는 올해 6월까지 4시즌 동안 약 5억 5500만 유로(약 7527억 원)를 받는다. 시즌 당 받는 금액은 1억 3800만 유로(약 1870억 원)로 계약 갱신 수수료는 1억 1500만 유로(약 1560억 원)와 로열티 보너스 7790만 유로(약 1056억 원)다. 계약 종료까지 5개월이 남은 현재 메시는 6934억 원 이상을 받았다.

이 매체는 계약 내용을 공개하면서 메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거대 계약이 바르셀로나를 망쳤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총부채가 11억 7300만 유로(약 1조 59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겉으로 봐서는 메시의 높은 연봉이 바르셀로나 재정에 어려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확히 따져보니 메시가 벌어들이는 수입이 더욱 많았다.

'스포르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올 시즌을 제외하고 계산한 결과, 메시는 구단으로부터 3억 8365만 유로(약 5171억 원)를 받고, 6억 1920만 유로(약 8348억 원)를 벌었다. 총 2억 3561만 유로(약 3175억 원) 차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시는 바르셀로나 수입의 30%를 차지한다. 스폰서 계약에 메시가 포함되어 있다. '메시 조항'은 스폰서 금액의 50%까지 도달할 수 있다. 티켓과 티셔츠 등 물품 판매도 크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메시보다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가 더 많은 돈을 받는다. 그럼에도 효율은 메시에 미치지 못한다"라며 "네이마르는 비용이고, 메시는 투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시는 계약 내용을 유출한 매체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구단도 법적 대응에 나선다. 바르셀로나는 성명서를 내고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계약은 비밀 유지가 원칙"이라며 "이번 유출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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