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해적선원? "PIT 선발 보장, 튼튼한 베테랑 필요해" 美 매체

길준영 2021. 2. 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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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매체가 양현종(33)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행을 예상했다.

미국매체 팬사이디드는 2일(한국시간) "올해 많은 한국과 일본선수들이 메이저리그행을 포기하고 자국리그에 잔류했지만 한국의 좌완투수 양현종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베테랑 좌완투수는 피츠버그에 온다면 선발진 한자리를 보장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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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KIA 선발 양현종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미국 현지매체가 양현종(33)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행을 예상했다. 

미국매체 팬사이디드는 2일(한국시간) “올해 많은 한국과 일본선수들이 메이저리그행을 포기하고 자국리그에 잔류했지만 한국의 좌완투수 양현종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베테랑 좌완투수는 피츠버그에 온다면 선발진 한자리를 보장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 31경기(172⅓이닝)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해외진출 의사를 타진한 양현종은 마지막까지 원소속팀 KIA 잔류와 해외진출을 두고 고민했지만 결국 지난달 30일 KIA에 해외진출에 도전하고 싶다는 최종의사를 전달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이나 선발자리 보장 같은 요구 조건을 내려놓고 마이너리그행도 감수하면서 빅리그에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팬사이디드는 “피츠버그는 조 머스그로브와 제임슨 타이욘을 트레이드해 선발진에 구멍이 많다”면서 “양현종은 4가지 구종을 구사하며 직구뿐만 아니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잘 활용한다. 최근에는 40인 로스터만 보장된다면 계약을 하겠다며 요구 조건을 낮췄다”고 평했다. 

이어서 “피츠버그는 양현종 같이 내구성이 뛰어난 베테랑을 영입해 어린 투수들이 성장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미겔 야후레와 코디 볼튼 같은 어린 투수들은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꾸준히 6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를 영입하면 피츠버그가 불펜투수를 아끼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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