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보러 가자..맨오브라만차·명성황후 드디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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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두 칸 띄어앉기'로 인해 개막을 수 차례 연기했던 뮤지컬 '명성황후'와 '맨오브라만차'가 드디어 관객을 만난다.
하지만 좌석 가동률이 30%에 불과한 두 칸 띄어앉기에선 공연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개막을 수 차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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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기·중단됐던 대형 뮤지컬 일제히 개막·재개
제작사 '에이콤'은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을 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당초 명성황후는 지난달 6일 막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좌석 가동률이 30%에 불과한 두 칸 띄어앉기에선 공연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개막을 수 차례 연기했다. 대신 지난달 19~20일 3회의 프리뷰 공연만 진행했다.
프리뷰 공연에서 선보인 명성황후는 25주년 기념 공연에 걸맞게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성스루(Sung-Through·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 형식에 대사를 가미해서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고, 음악과 안무는 과감하게 압축해 극의 속도감을 끌어올렸다. 작곡가 양방언이 전곡을 편곡했다. LED와 회전무대를 활용한 무대와 세련미를 입은 의상도 눈길을 잡아끈다.
맨오브라만차는 자신을 기사 '돈키호테'로 착각하는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그렸다. 조승우와 홍광호, 류정한이 소설 돈키호테의 저자이자 배우인 '세르반데스'와 괴짜 노인 돈키호테를 오간다.
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은 "2.5단계에서 공연장 좌석 지침이 '동반자 외 두칸 띄어앉기' 또는 '한칸 띄어앉기' 중 하나를 택하도록 완화된 덕분에 공연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철저한 방역 속에서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중단됐던 뮤지컬 '고스트', '몬테크리스토', 젠틀맨스 가이드', '호프', '그날들 ', 연극 '아마데우스' 등도 이날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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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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