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정부지원 제외 7개 업종 68억원 설 전 지급..1인당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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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취약분야 7개 업종에 대해 총 68억원 규모의 긴급민생지원금을 설 전에 지급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청사 브리핑실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1월11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으로 집합금지 업종에 300만원, 집한제한 업종에 200만원, 그 외에는 업종별로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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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법인택시·예술인 등에 각 50만원씩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취약분야 7개 업종에 대해 총 68억원 규모의 긴급민생지원금을 설 전에 지급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청사 브리핑실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1월11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으로 집합금지 업종에 300만원, 집한제한 업종에 200만원, 그 외에는 업종별로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했음에도 정부지원에서 제외되거나 지원이 적어 생계에 위협을 받는 업종들이 있다"며 "이에 전남도는 도 자체 예산으로 추가 긴급민생지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는 Δ전통시장 미등록사업자 Δ전세버스 운수종사자 Δ법인택시 운수종사자 Δ농어촌 민박 미등록사업자 Δ절화류 화훼농가 Δ여행업체 Δ예술인 등 7개 업종에 대해 긴급돌봄으로 50만원을 일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급격한 매출 감소에도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전통시장 미등록사업자 4000명에게 20억원을 투입한다. 지원과 함께 사업자등록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여행·행사·모임 제한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고용과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전세버스 운수종자사 234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지원한다. 승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2501명에게도 각각 5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개인택시 종사자에게 100만원, 법인택시 종사자에게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전남도는 형평성을 고려해 법인택시 종사자에게 5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과 여가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이용률이 급감한 미등록 농어촌민박사업자 2200명과 관광객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여행업체 525개소에도 50만원씩 지급한다.
각종 행사와 공연 취소에 따라 애써 키운 꽃들을 폐기할 수 밖에 없는 250곳의 절화류재배 화훼농가와 예술인 1800명에게도 각각 5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각 시군으로 신청하면 되고 도가 일괄 지급한다. 설 전까지 신속히 지원해 정부 지원 대책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모든 도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는 많이 부족하다"며 "특별히 피해가 큰 1만3616명의 취약분야 사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설 명절에 혹시라도 다소 안정을 보이고 있는 우리지역이 또다시 재확산으로 이어질까 걱정된다"며 "도민들도 설 연휴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타지역에서 방문하는 가족과 친지, 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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