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호날두 후계자' 헤세, 스페인 2부 라스팔마스행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2. 2. 14:43
[스포츠경향]
과거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 등 빅클럽에서 뛰었던 헤세 로드리게스(28)가 고향팀 라스 팔마스에 입단했다.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의 라스 팔마스는 2일 “자유계약으로 헤세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PSG와 계약해지한 뒤 무적이었던 헤세는 자신이 태어난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의 라스 팔마스에서 두 번째 클럽 생활을 하게 됐다.
헤세는 한때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2의 호날두라 불릴 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레알 카스티야 출신으로 2011년 성인팀에 데뷔한 그는 201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94경기에서 18골을 기록했다. 전방십자 인대 파열로 한 시즌을 쉬는 등 부침이 있었으나 복귀 후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이스코 등 쟁쟁한 레알 선수들과 주전 경쟁을 하기도 했다.
그는 2016년 PSG가 2500만 유로를 들여 영입됐으나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다. 부진이 이어지면서 라스 팔마스, 스토크시티, 레알 베티스 등으로 임대를 다녔다. 지난 시즌에 PSG로 복귀했으나 역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 지난해 12월 계약해지됐다. PSG는 경기력이 좋지 않은 헤세가 여성 편력으로 문제를 일으키면서 방출을 결정했다.
무적 신세였던 헤세는 결국 고향팀인 스페인 2부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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