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고체연료 추진 로켓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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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처음으로 고체연료를 사용해 고도 500㎞까지 도달할 수 있는 위성 탑재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1일 dpa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방부는 220㎏의 인공위성을 싣고 500㎞ 상공의 지구 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위성 발사용 로켓 '줄라나'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란 측은 이번 로켓이 ICBM 개발용이 아닌 인공위성 발사용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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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도달…220㎏ 위성 탑재
이란이 처음으로 고체연료를 사용해 고도 500㎞까지 도달할 수 있는 위성 탑재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이란의 우주과학기술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활용된다는 미국의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1일 dpa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방부는 220㎏의 인공위성을 싣고 500㎞ 상공의 지구 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위성 발사용 로켓 ‘줄라나’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국방부 우주군단의 아흐마드 후세이니 대변인은 “줄라나 하이브리드 로켓은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고체연료와 액체연료의 엔진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됐으며, 궤도진입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로켓은 고체연료와 액체연료를 함께 사용하여 추진력과 안정성을 높인 발사체를 뜻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로켓은 3단계 추진체로 설계됐으며 1∼2단계에서는 고체연료를, 3단계에서는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이란 국영방송 IRIB도 1979년 이슬람 혁명을 기념하는 10일 동안의 국경축제 첫날인 이날 해당 로켓이 발사되는 장면을 공개했다. 다만 이란 측은 이번 로켓이 ICBM 개발용이 아닌 인공위성 발사용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국제사회 우려와 달리 평화적 우주 개발을 위한 것이라는 의미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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