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입성한 신성 센터백 카박, 활약 여부에 완전 이적도 할까?

박병규 2021. 2. 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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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이적 시장 막판 수비수 2명을 보강하며 한숨을 돌렸다.

리버풀은 2일 새벽(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벤 데이비스, 오잔 카박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카박의 활약 여부에 따라 리버풀이 완전 이적을 제시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수 줄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 카박이 맹활약해 완전 이적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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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리버풀이 이적 시장 막판 수비수 2명을 보강하며 한숨을 돌렸다. 수비수 부상으로 신음하던 리버풀은 조엘 마티프까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위기였다.

리버풀은 2일 새벽(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벤 데이비스, 오잔 카박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우선 벤 데이비스는 챔피언십(2부 리그) 프레스턴 노스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그는 중앙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터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04에서 활약했던 카박을 임대했다. 그는 올해 만 21세로 잠재력 높은 젊은 수비수다.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201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첫해 총 17경기에 뛰며 빅리그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6개월 만에 샬케로 이적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또 만 19세에 터키 국가대표팀에 데뷔하여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카박은 엄청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 21세인데 분데스리가 두 클럽에서 뛰었다. 다만 최근 샬케의 순위(최하위)가 좋지 않았을 뿐”이라며 선수가 보유한 기량 자체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좋은 이적이라고 생각한다. 안정된 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한 뒤 “미래의 주장감이다. 어린 나이에 해외로 나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고 우리가 다음 성장의 단계다”라며 리버풀에서 재능을 뽐내 주길 바랬다.

‘BBC’에 따르면 카박의 활약 여부에 따라 리버풀이 완전 이적을 제시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수 줄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 카박이 맹활약해 완전 이적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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