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 세인트루이스행 확정..5대1 트레이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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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대형 3루수 놀란 아레나도(30) 영입을 확정했다.
아레나도는 지난 2019년 2월 콜로라도와 8년 총액 2억6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콜로라도는 아레나도에 대해 최대 5100만 달러 연봉 보조를 해야 한다.
2013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한 아레나도는 올스타에 5번 선정되고 골드글러브를 8번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3루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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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대형 3루수 놀란 아레나도(30) 영입을 확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5대1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콜로라도로부터 아레나도를 받는다. 대신 투수 오스틴 곰버, 토니 로시, 제이크 소머스, 내야수 마테오 길, 엘리후리스 몬테로를 콜로라도에 내주는 조건이다.
트레이드 핵심은 아레나도다. 세인트루이스가 대형 내야수 아레나도를 받기 위해 다수의 유망주들을 넘겨준 것.
팀이 바뀌며 아레나도의 세부 계약내용도 달라진다.
아레나도는 지난 2019년 2월 콜로라도와 8년 총액 2억6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일단 잔여 6년 계약을 넘겨받은 뒤 1년을 추가했다. 즉, 2027년까지 최대 7년 계약이 된 것.
2021시즌, 2022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선수가 FA 원할 시 자격행사) 가능조항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레나도가 이를 행사할 경우 1시즌, 혹은 2시즌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콜로라도는 아레나도에 대해 최대 5100만 달러 연봉 보조를 해야 한다. 다만 MLB.com은 "시기와 방법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한 아레나도는 올스타에 5번 선정되고 골드글러브를 8번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3루수다. 통산 1079경기에서 타율 0.293 235홈런 760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부터 트레이드설이 계속 제기됐다. 아레나도 역시 구단 태도에 불만을 품는 등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 결국 세인트루이스가 결실을 맺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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