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성사격장 美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재개 앞두고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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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주한미군이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미 육군 아파치헬기부대의 사격 훈련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와 주민들은 2일 포항시 장기면에서 농기계로 사격장 입구를 막고 "국방부가 주민들과 협의 없이 사격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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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미 육군 아파치헬기부대의 사격 훈련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와 주민들은 2일 포항시 장기면에서 농기계로 사격장 입구를 막고 "국방부가 주민들과 협의 없이 사격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경기도에 있는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실시하던 훈련을 갑자기 포항으로 옮겨온 국방부가 주민들과 어떤 협의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 포천 주민들의 안전은 중요하고, 포항 장기면 주민들의 안전은 상관없다는 것이냐"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오는 4일로 예정된 헬기사격훈련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
국방부는 주민들에게 "연합방위태세 유지의 핵심 요소인 주한미군의 훈련여건 보장을 위해 훈련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미8군의 핵심 전력인 아파치 헬기의 전투준비 태세 유지를 위해서는 사격훈련 숙달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수성사격장이 사격훈련 조건을 충족하는 곳이어서 훈련을 하게 됐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또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국가 안보에 필요한 주한미군의 아파치헬기 사격 여건을 보장하면서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예정된 미 아파치헬기 부대의 사격훈련을 오는 4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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