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 가득한 발렌티노스, "내 능력 100만% 부산에 쏟아부을 것"

의욕 가득한 발렌티노스, "내 능력 100만% 부산에 쏟아부을 것"

(베스트 일레븐)

부산 아이파크가 키프로스 출신 수비수 발렌티노스 시엘리스를 영입했다.

부산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외국인 수비수인 발렌티노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렌티노스는 지난 2017년 강원 FC 입단을 통해 K리그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바 있다.

발렌티노스는 “이번 시즌 내가 가진 능력의 100만 퍼센트를 쏟아부어 부산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주는 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수비수를 원했으며, 성실한데다 경험까지 풍부한 발렌티노스가 히카르도 페레즈 감독이 구상하는 수비라인을 채워줄 선수라고 봤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 탄탄한 체격 조건을 활용한 맨마킹 능력과 공격 가담 능력이 출중하며, 수비형 미드필더 경험까지 가진 멀티 플레이어라고 소개했다. 한편 발렌티노스는 곧바로 부산 팀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