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현 경남도의원 사퇴..의령군수 재선거 출마 선언

"지방소멸위기 의령군을 구하고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

손호현 경남도의원이 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의령군수재선거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국민의힘 손호현(의령) 경남도의원이 2일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의령군수 재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손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행복한 전국 으뜸 의령을 군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이번 의령군수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도의원직 사퇴에 대한 도민들의 용서를 구했다.

그는 "전임 군수 중도하차로 인한 행정 공백이 발생한 의령군을 구하고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출마한다"며 "농촌지역인 의령군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 역임 등 도의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소멸위기에 있는 현재의 의령을 새롭게 단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인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의령의 발전과 성장을 위하여 앞장서서 뛰겠다"며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늘 겸손하고 정성을 다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의령을 만들기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조만간 국민의힘 의령군수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다. 손 의원 사퇴로 의령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도 오는 4월 7일 치러진다.

손 의원은 창원시와 경남도청 공무원을 거쳐 의령군의회에서 자치행정위원장, 의장을 역임했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