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신사상에 '소신파' 정성호.."서로 상대 당을 더 배려했으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동료 국회의원과 국회 출입 기자가 선정하는 '2020년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병석 국회의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진 국민의힘 의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선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 선악 나눠 싸워선 안 돼"
"의원들도 철저한 의회주의 인식 있었으면"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동료 국회의원과 국회 출입 기자가 선정하는 ‘2020년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4선 중진인 정 의원은 당 내 대표적인 소신파로 꼽힌다.
정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평소 여야가 선·악으로 나눠 싸워선 안 된다고 주장해왔는데 그런 것을 평가해 주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상대 당을 더 배려하자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서로 국민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했으면 한다”고 했다.
백봉신사상은 한 해 동안 가장 신사적이고 모범적인 태도로 의정 활동을 했다고 평가된 의원에게 백봉 정치문화교육연구원 산하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박병석)가 시상한다. 2020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병석 국회의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진 국민의힘 의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선정됐다. 매년 1회 선정하는 백봉신사상 시상식은 지난해 12월 하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로 연기됐다.
설문에 따르면 국회의원들과 기자들은 신사의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정직성(39.3%) △의회민주주의 실천(23.2%) △국가사회국민에 대한 헌신(21.7%)△정치적 리더십(7.9%)△언어구사(7.2%) △보편적 세계관(0.7%) 순으로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2019년에는 각각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신파로 불린 금태섭, 김세연 의원이, 2018년에는 심상정 의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 4회(2007년·2008년·2009년·20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자로 기록을 남겼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벼랑 끝 소상공인 "밥 먹고살고 싶다…文 대통령 듣고 있나"
- 月120만원 받는 조두순…“피해자 세금으로 가해자 주냐”
- 김진애 "한일터널은 日항만 경쟁력 유지 전략, 그런걸 왜 하나"
- 호사카 유지 “‘위안부=매춘부’ 하버드 교수는 친일파”
- "비트코인, `제2의 게임스톱`이 될 수도 있다"
- [국방백서]韓·日 갈등 반영…'가까운 이웃' '동반자' 표현 삭제
- [더 뜨거워진 IPO]달라진 청약…10만원 넣어 5주 받는다고?
- 같은 연봉 5천, 다른 느낌…넥슨 “충성” KBS “우린 불쌍”
- 홍지민 "父 독립운동가 홍창식.. 옥중에 광복 맞아"
- 데프콘 측 "과거 패싸움 동참한 바 있지만 소년원 수감 NO"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