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시민공동행동 "내달 8일 지지후보 확정"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시민공동행동 "후보 내달 8일 확정"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 시민사회 및 노동단체로 구성된 '남구청장 재선거 시민공동행동' 관계자들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후보 선출 일정을 밝히고 있다. 2021.2.2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민주노총 울산본부과 울산시민연대 등 시민사회, 진보, 노동운동 세력으로 구성된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시민공동행동'은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지후보 선출 일정 공지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8일 지지후보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남구청장 재선거 시민공동행동은 "2∼7일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 접수를 한 뒤 내달 5∼7일 모바일 방식으로 선출 투표를 진행해 8일 후보를 확정하겠다"며 "시민공동행동 참가단체인 민주노총과 시민공동행동 회원으로 가입한 남구 거주 유권자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시민공동행동은 이어 "울산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줬으나 그 믿음은 실망을 넘어 촛불개혁에 대한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믿음을 준 시민에게 책임을 지고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도리"라고 비판했다.

시민공동행동은 "울산 남구청장 공동후보 선출을 통해 풀뿌리 정치, 시민의 진정한 민심을 대변하는 정치, 노동자·자영업자·주부 등 평범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만들고자 한다"며 "시민공동행동 회원으로 많이 가입해 우리 힘으로 정치를 바꾸어 보자"고 강조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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