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0억원 메시가 주범' 아르헨티나 반응 "650골-260도움-755경기"

조용운 2021. 2. 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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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4)가 FC바르셀로나로부터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스페인 정론지 '엘문도'는 지난달 31일 메시가 2017년 바르셀로나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받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공개했다.

엘문도는 현재 바르셀로나가 파산 위기에 놓인 이유로 메시의 초대형 계약을 꼽았다.

노골적으로 "바르셀로나를 파괴한 메시의 파라오 계약"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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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4)가 FC바르셀로나로부터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메시의 조국인 아르헨티나 언론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반박했다.

스페인 정론지 '엘문도'는 지난달 31일 메시가 2017년 바르셀로나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받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공개했다. 계약서에는 매년 1억3800만 유로(약 1866억원)의 연봉을 포함해 재계약 보너스, 로열티를 더해 4년간 총 5억5523만 유로(약 7507억원)를 지급하기로 명시됐다.

엘문도는 현재 바르셀로나가 파산 위기에 놓인 이유로 메시의 초대형 계약을 꼽았다. 노골적으로 "바르셀로나를 파괴한 메시의 파라오 계약"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메시에게 주는 금액만으로도 바르셀로나 부채 절반을 청산할 수 있다는 후속 보도도 나왔다.

메시를 바르셀로나 재정난 주범으로 모는 분위기에 아르헨티나 신문 '올레'가 강하게 반박했다. 올레는 엘문도가 메시의 계약 유출을 알렸던 이미지를 차용한 뒤 5억5523만 유로를 강조한 숫자 대신 '650골 260도움 755경기'로 수정했다.

이어 엘문도를 향해 "메시의 수치를 원해? 여기에 있어. 계약서 유출은 그가 한 성과에 대한 배신"이라고 반박했다.

올레의 반응처럼 메시 역시 연봉 논란에도 보란듯이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통산 650번째 골을 터뜨렸다. 2004년 바르셀로나서 프로에 데뷔한 후 755경기 650골 260도움, 축구 역사상 보지 못한 최고액 연봉을 받을 만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사진=올레, 엘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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