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 활약 돋보였다, 2골1도움 승리 이끈 김진규 "훈련 잘 마무리"[현장인터뷰]

정다워 2021. 2. 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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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림픽대표팀에 복귀한 김진규(24·부산 아이파크)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김진규는 1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김진규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올림픽대표팀 와 처음으로 운동을 했다.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3주 동안 큰 무리 없이 잘 마무리했다"라며 김학범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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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김진규.제공 | 대한축구협회
[서귀포=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오랜만에 올림픽대표팀에 복귀한 김진규(24·부산 아이파크)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김진규는 1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전 고전했던 올림픽대표팀은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중심에는 김진규가 있었다.

김진규는 지난해 1월 열린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팀도 1부리그에 올라가 기대감을 모았는데 시즌 초반 큰 부상을 당해 지난해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1년 만에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셈이다.

무사히 훈련을 마감한 김진규는 “3주간 힘든 운동이 많았다. 제주에 넘어와서는 실전을 치렀는데 결과보다는 훈련 때 했던 압박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다. 저도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했다. 나름 결과도 따라와서 잘 마무리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려했던 부상도 훌훌 털었다. 김진규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올림픽대표팀 와 처음으로 운동을 했다.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3주 동안 큰 무리 없이 잘 마무리했다”라며 김학범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랜만에 실전에 나섰는데 김진규는 이날 중거리슛과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었고, 절묘한 공간 패스로 도움까지 추가했다. 김진규는 “경기 체력을 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했다. 감독님이 주문한 압박을 신경 쓰려고 했는데, 운이 좋게 찬스가 많이 왔다”라고 말했다.

1997년생인 김진규는 올림픽대표팀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축에 속한다. 이번에는 2000년생 이수빈, 이동률, 김태환 등이 합류해 연령대 폭이 넓어졌다. 김진규는 “이번 훈련에서 처음 본 동생들도 있었고, 같이 하던 친구들도 있었다. 이번 훈련에서는 서로 경쟁하기보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잘 마무리했다”라며 경쟁보다 동료의식을 우선으로 삼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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