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9명 추가 확진..거제 해수보양온천 발 3명 추가 누계 78명

강대한 기자 2021. 2. 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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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전날 오후 5시 이후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984명이며, 현재 168명이 입원, 1808명이 퇴원, 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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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 15.4명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전날 오후 5시 이후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경남 1979번부터 1987번까지며,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은 지역감염자다.

지역별로는 거제 4명, 김해·밀양 각 2명, 창녕 1명이다.

거제 확진자 4명 중 3명이 ‘거제 해수보양온천’관련 확진자로, 누적 감염자는 78명으로 늘어났다. 다른 1명은 직장동료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함께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됐다. 직장동료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해 확진자 중 1명은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으로 해외입국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으며, 다른 1명은 도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밀양 확진자 1명도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며, 다른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창녕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 가족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5.4명으로 계속 10명대를 유지 중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광주 TCS학교 및 회사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양산이 26명(24.1%)으로 가장 많았으며, 거제 23명(21.3%), 진주 21명(19.4%), 창원 16명(14.8%) 순이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앞주 0.85보다 다소 증가해 0.91로 나타났다. 무증상자 감염자수도 앞주 37%보다 조금 높은 38.9%를 보였다.

도 방역당국은 감염 재생산지수와 무증상자 감염자 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지역 내 숨은 감염자로 인한 잠재적 지역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족 간 전파 감염자수는 앞주 21%에 비해 4% 증가한 25%로 나타났다.

신 국장은 “가족 중 코로나 의심증상을 발견하면 조기에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다른 동거 가족과는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984명이며, 현재 168명이 입원, 1808명이 퇴원, 8명이 사망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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