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장르 점유해온 할리우드에 도전장 내민 원앤온리 '승리호'[종합]

허민녕 2021. 2. 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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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SF 영화.

그런 '승리호'를 2월5일 전세계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하게 된 소감을 진선규는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빗대어 설명했다.

"상상력이 필요했다"는 연출자 조성희 감독의 말에 빗대 '승리호'는 상상 그 이상의 비주얼을 담아 전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에게 한국 영화의 위상을 또 한번 드높일 예정.

영화는 2월5일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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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승리호’ 출항을 이끈 주역들. 왼쪽부터 진선규, 송중기, 조성희 감독, 김태리, 유해진.

[뉴스엔 허민녕 기자]

“월드컵 본선 진출 급”

국내 최초의 SF 영화. 그런 ‘승리호’를 2월5일 전세계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하게 된 소감을 진선규는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빗대어 설명했다. ‘승리호’가 출항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란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어쩌면 전화위복일수도. 글로벌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로 전세계 동시 서비스되는 도리어 기회를 만났기 때문이다.

출항지인 한국에서 2월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자인 조성희 감독을 위시로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누구도 밟아보지 않았던 미지의 영역, 국내 최초의 SF물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이들은 벅찬 감동과 그 공개를 앞둔 떨림 혹은 설렘을 재치 있는 언변으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동심을 되찾아 “신나는 모험을 떠나는 것 같은 느낌”이라 했으며, 진선규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기분”이라 했고, 무엇보다 김태리는 SF 장르를 점유해온 할리우드 영화에 견줄 수 있게 돼 “너무 뿌듯하다” 했다.

“상상력이 필요했다”는 연출자 조성희 감독의 말에 빗대 ‘승리호’는 상상 그 이상의 비주얼을 담아 전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에게 한국 영화의 위상을 또 한번 드높일 예정. 출연진 가운데는 모션 캡처 연기를 통해 전무후무한 로봇 연기를 펼친 유해진이 존재하기도 한다. 로봇 업동이 역을 맡은 그는 목소리는 물론, 모션 캡처로 완성된 동작 하나하나로 “(업동이 속에서) 유해진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설리반 역을 맡은 리처드 아미티지 또한 사전 준비한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 영화계가 자랑스러워 할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얻어 감사드린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내며 감독 이하 출연진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는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영화는 2월5일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 서비스될 예정이다.(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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