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MLB, 예정대로 4월 2일(한국시간) 개막 [오피셜]

김재호 2021. 2. 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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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메이저리그는 예정대로 개막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선수노조가 우리 제안을 거부하면서 구단들에게 스프링캠프와 시즌을 방역 지침이 마련되는대로 예정대로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앞서 선수노조에 시즌 개막을 현지시간 기준 4월 29일로 연기하고 154경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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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1시즌 메이저리그는 예정대로 개막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선수노조가 우리 제안을 거부하면서 구단들에게 스프링캠프와 시즌을 방역 지침이 마련되는대로 예정대로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1시즌 메이저리그는 2월 18일경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며, 4월 2일 시즌이 시작할 예정이다.

2021시즌 메이저리그가 예정대로 개막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앞서 선수노조에 시즌 개막을 현지시간 기준 4월 29일로 연기하고 154경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선수들은 162경기를 치르는 것과 똑같은 급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14개로 늘리는 것과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유지도 함께 제안했다.

이들은 시즌 개막 연기가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즌 개막을 한 달 연기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기세가 한풀 꺽이고 백신도 더 확산돼 시즌을 방해하는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런 사무국의 제안은 선수노조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선수노조는 시즌 연기를 수용할 경우 커미셔너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부여하게 될수도 있다는 우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일정 연기, 혹은 시즌 취소시 급여나 서비스타임에 대한 보호를 제안하지 않았다"며 제안을 거부한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 이미 많은 투수들이 이미 캠프에 대비해 훈련에 들어가는 등 대다수의 선수들이 캠프 준비에 돌입한 상태라는 현실적인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2020시즌은 우리에게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민스포츠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해줬다. 그리고 경기를 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음을 알려줬다. 우리는 2020시즌 폭풍속에서도 우리 선수들과 구단, 사무국 직원들이 서로를 보호하려고 노력한 끝에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 우리는 2021년에도 안전하고 재밌는 시즌을 치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성명을 끝맺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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