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8억원' 메시, 정작 연봉 밀린 상태..858억원 미지급

조용운 2021. 2. 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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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4, FC바르셀로나)의 천문학적인 연봉 계약이 공개된 가운데 정작 임금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메시는 이번 시즌 급여와 관련해 1월 말까지 7200만 유로(약 973억원)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실제 지급한 금액은 850만 유로(약 114억원)에 불과하다. 6350만 유로(약 858억원)가 미납인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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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4, FC바르셀로나)의 천문학적인 연봉 계약이 공개된 가운데 정작 임금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메시는 이번 시즌 급여와 관련해 1월 말까지 7200만 유로(약 973억원)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실제 지급한 금액은 850만 유로(약 114억원)에 불과하다. 6350만 유로(약 858억원)가 미납인 상태"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 수익 대부분이 관광 수입인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경기 당일 수입이 사라진 바르셀로나는 클럽의 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선수단 연봉부터 삭감했다. 최근 선수들과 합의한 연봉 일부만 지급하는 조건으로 1억7200만 유로(약 2325억원)를 아꼈으나 여전히 파산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메시는 상당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스페인 언론 '엘문도'를 통해 메시가 4년간 바르셀로나로부터 5억5523만 유로(약 7507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당 1억3800만 유로(약 1866억원)를 받아야 하는데 절반이 지난 올 시즌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만 수령했다. 삭감안에 동의했다고 해도 미지급 규모가 858억원에 달한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겪는 경제 상황이 처참하다. 클럽의 부채는 엄청나고 유동성 자본도 부족하다. 현금이 없는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메시"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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