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지역경제 살린다..용산사랑상품권 200억원 규모 발행

김진희 기자 2021. 2. 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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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소비촉진, 중소상공인 지원, 고용창출,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등 '2021년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4개 분야 2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구는 중소상공인 지원 분야로 Δ50억원 규모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Δ20억원 규모 일자리기금 청년기업 융자 Δ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운영 Δ신흥시장 경영바우처(공동마케팅) 사업 Δ상공인 지식배움터 운영 Δ재정 조기 집행 Δ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징수 유예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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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21년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사업 추진
용산구청 전경(용산구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소비촉진, 중소상공인 지원, 고용창출,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등 '2021년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4개 분야 2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비촉진 분야로 구는 올해 지역 화폐인 용산사랑상품권을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3일 오전 10시 100억원 규모를 우선 발행하고, 하반기 추가로 100억원을 발행한다.

용산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으로 1만원, 5만원, 10만원권 세 종류다. 용산구 소재 제로페이 가맹점 8000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농협은행 등 17개 모바일 결제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구매한도는 1인당 월 70만원, 보유한도는 1인당 200만원이다. 할인율은 10%다.

구는 전통시장 명절이벤트도 진행한다. 설명절 이벤트는 2~10일 용문·후암·만리·신흥시장 4곳에서 시행되며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제수용품 할인행사 등이 이뤄진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는 전통시장 주변, 심야시간대 골목길 등 불법 주정차 단속도 완화한다. 단 시민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등 불법 주정차는 강력하게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중소상공인 지원 분야로 Δ50억원 규모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Δ20억원 규모 일자리기금 청년기업 융자 Δ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운영 Δ신흥시장 경영바우처(공동마케팅) 사업 Δ상공인 지식배움터 운영 Δ재정 조기 집행 Δ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징수 유예 등을 추진한다.

공공근로(200명), 지역방역일자리(44명) 사업, 일자리기금 맞춤형 직업교육, 청년창업지원센터(서빙고로17) 운영 및 취업역량강화 교육, 청년 기업탐방단 운영 및 직장 체험 프로그램 등을 병행해 주민 고용창출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우리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경리단길 문화예술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남영동 먹자골목 주민축제, 용문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역경제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다음 달 지역주민, 소상공인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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