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치 "너무 이상한 시즌..손흥민 올해의 선수"

김건일 기자 2021. 2. 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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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2020-21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토트넘 손흥민(28)을 꼽았다.

크라우치는 "잭 그릴리쉬가 있었고, 크리스마스 전에는 해리 케인이 올해의 선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지금 케인은 부상으로 얼마나 오래 빠지게 될지 모른다"며 "지금 시점이라면 난 손흥민에게 투표할 것이다. 난 손흥민이 정말 좋고 그가 이번 시즌에 다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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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2020-21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토트넘 손흥민(28)을 꼽았다.

크라우치는 1일(한국시간) '크라우치에게 물어보세요'(Ask Crouchie!) 코너에서 받은 팬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누구를 올해의 선수라고 생각하는가'라는 팬의 물음에 크라우치는 "대답하기 쉬운 질문이 아니다. 예를 들어 모하메드 살라나 버질 판다이크가 올해의 선수가 아닐 때, 무언가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고 보였던 이전과 다르다. 너무 이상한 시즌이다. 아무도 다른 나머지 선수들을 압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크라우치가 밝힌 대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혼돈'이라고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독주했던 리버풀이 판다이크의 시즌 아웃 등으로 3위까지 밀려있으며 1위 맨체스터시티와 4위 레스터시티의 승점 차이는 5점이다. 첼시와 아스널은 각각 7위와 10위로 중위권에 처져 있다.

개인 순위로는 모하메드 살라가 15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12골, 도미닉 칼버트 르윈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미 바디, 패트릭 램포드가 11골로 뒤를 쫓고 있다. 도움 순위에선 케인이 더브라위너를 제치고 현재 선두다.

크라우치는 "잭 그릴리쉬가 있었고, 크리스마스 전에는 해리 케인이 올해의 선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지금 케인은 부상으로 얼마나 오래 빠지게 될지 모른다"며 "지금 시점이라면 난 손흥민에게 투표할 것이다. 난 손흥민이 정말 좋고 그가 이번 시즌에 다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2골과 6개 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 도움 6위에 올라 있다.

공격포인트는 18개로 해리 케인(12골 11도움)에 이어 2위. 모하메드 살라(15골 3도움)와 브루노 페르난데스(6골 9도움)와 같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 꼽히는 잭 그릴리쉬는 6골 9도움으로 공격포인트 부문에선 공동 5위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프로축구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하며 2018-19시즌엔 버질 판다이크, 지난 시즌엔 케빈 더브라위너가 수상했다. 후보자 명단은 4월 공개된다.

또 크라우치는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필 포덴"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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