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프로스트 기반 디파이 '바이파이' 체인링크 오라클 솔루션 도입

김도윤 2021. 2. 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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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멀티체인 탈중앙화금융(DeFi, 이하 디파이) 프로젝트인 바이파이(BiFi)에 블록체인 오라클 네트워크 기업인 체인링크의 오라클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파이랩테크놀로지는 이더리움, 테더, 체인링크, 다이 등 다수의 암호화폐 가격 정보를 바이파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은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외부 시스템이나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연결하는 기술로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라클을 통해 암호화폐 가격 정보를 연동시킴으로써 시세 조작 등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 디파이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바이낸스코인, 폴카닷, 클레이 등 다른 암호화폐 가격 정보도 체인링크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계획이다.

바이파이는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체인 디파이 프로젝트다. 이더리움 하나에 종속된 기존 디파이 서비스와 달리 바이파이는 비트코인, 트론, 클레이튼 등 다양한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다. 바이프로스트를 통해 한 개 디앱에 복수의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연결돼 작동하는 멀티체인 환경을 구현했기 때문이라는 게 파이랩테크놀로지 측 설명이다.

박도현 파이랩 대표는 “외부의 시세 조작 공격 등으로 일부 디파이 서비스가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바이파이는 디파이 생태계의 확장을 통한 현대 금융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에서 검증된 체인링크의 오라클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바이파이는 25일 오후 8시에 체인링크 오라클 솔루션 도입과 관련한 질의응답(AMA) 세션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AMA 세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바이파이 공식 미디움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윤 디스트리트(D.STRE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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