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산업부 등 부처 아이디어 취합했지만..北원전 사항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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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에서 관계부처 아이디어를 취합한 것은 사실이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자료에는 원자력발전소와 관련한 사항은 없었다고 2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 산하 남북관계발전분과 차원에서 관계부처의 아이디어를 수렴했지만 당시 산업부가 제출한 자료에는 원전 관련 사항이 전혀 없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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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가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에서 관계부처 아이디어를 취합한 것은 사실이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자료에는 원자력발전소와 관련한 사항은 없었다고 2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 산하 남북관계발전분과 차원에서 관계부처의 아이디어를 수렴했지만 당시 산업부가 제출한 자료에는 원전 관련 사항이 전혀 없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 원전 건설 내용을 담은 산업부 문건에 대해 통일부가 '아는 바 없다' '협의한 바 없다'고 강조해 온 일관된 입장의 연장선상이다.
앞서 산업부도 1일 북한 원전 건설 추진과 관련해 부처 간 논의는 없었고 산업부 내 '아이디어 차원 논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의 첫 회의는 지난 2018년 5월3일 개최됐고 당시 산업부는 관계부처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그 이후인 그해 6월12일 산업부가 남북관계발전분과에 자료를 제출했지만 원전 관련 사항은 없었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원전과 관련 통일부는 산업부에게 자료를 요청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면서 "또 관련해 산업부가 통일부에 자료를 제출한 적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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