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늑대소년' 흙, '승리호'는 기름때 묻은 얼굴, 멋진 역할 안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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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조성희 감독과 두 번째 작품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극 중 승리호를 조종하는 우주선원 태호 역을 맡은 송중기는 "조성희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인데 한 번도 멋있는 역할을 준 적 없다. '늑대소년' 때는 얼굴에 흙을 묻혔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얼굴에 기름때를 묻히고 나온다"며 "두 인물이 겉모습은 꼬질꼬질한데 내면적으로는 퓨어하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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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조성희 감독과 두 번째 작품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그리고 조성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승리호'는 승리호라는 우주청소선에 살고 있는 네 명의 찌질이들의 이야기다. 정의감이 하나도 없는 네 명의 오합지졸이 의도치 않게 사건을 만나면서 지구를 구하는 SF 활극"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0년 전 '늑대소년'을 촬영할 때 조성희 감독이 '승리호'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다며, "그때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는데 10년 뒤에 제안해주셨다. 책을 주셨을 때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읽었다. 충격적이고 신선했던 이야기였다"고 회상했다.
극 중 승리호를 조종하는 우주선원 태호 역을 맡은 송중기는 "조성희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인데 한 번도 멋있는 역할을 준 적 없다. '늑대소년' 때는 얼굴에 흙을 묻혔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얼굴에 기름때를 묻히고 나온다"며 "두 인물이 겉모습은 꼬질꼬질한데 내면적으로는 퓨어하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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