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고용늘린 '일자리 으뜸기업' 올해 100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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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와중에도 고용을 개선한 '일자리 으뜸기업' 100개를 올해 선정한다.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면 정기 근로감독 유예, 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등 정부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는다.
고용부는 올해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하도록 일자리 창출 규모와 질을 함께 고려해 오는 6~7월에 10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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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와중에도 고용을 개선한 '일자리 으뜸기업' 100개를 올해 선정한다.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면 정기 근로감독 유예, 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등 정부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는다.
고용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계획'을 2일 발표했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우리나라 일자리를 앞장서 개선한 기업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매해 100곳을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Δ에스피엘주식회사 Δ롯데글로벌로지스 Δ에스케이하이닉스 Δ한화시스템 등이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협력사 직원 801명을 직접고용 전환하고(에스피엘주식회사), 여성 간부 인원을 늘리거나 남성 직원 대상 아빠 유급휴가 제도를 신설하며(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화시스템), 협력사 구성원에게 20% 임금인상을 지원하는(에스케이하이닉스) 등 성과를 보였다.
고용부는 올해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하도록 일자리 창출 규모와 질을 함께 고려해 오는 6~7월에 10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고용 위기를 고려해 100개 미만 기업 선정도 가능하다.
발굴 분야는 고용창출 실적으로만 국한하지 않는다.
노동시간 단축과 일생활균형 실천, 뛰어난 청년고용, 여성·장애인·고령자 배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산업과 기업규모별 균형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절차를 보면, 우선 고용보험 자료 분석과 국민추천 등으로 후보 기업 600여곳을 발굴한 이후 법 위반 여부 조사와 신용평가 조회를 거쳐 실제 후보기업 300곳을 고르게 된다.
이후 현장조사, 노사단체 의견수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대통령 명의 인증패가 주어진다. 이밖에 신용평가·금리우대 등 각종 특전을 누리며, 정부 홈페이지·신문 등에서 우수사례 홍보도 된다.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는 지방노동관서와 일반 국민들로부터 직접 후보 기업을 추천받는다. 추천하고자 하는 기업이 있다면 '국민생각함' 홈페이지(idea.epeople.go.kr)에 접속해 추천서 서식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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