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서 석사학위까지 취득..마이스터대 5곳에 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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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에서 비학위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마이스터대'가 올해 시범 도입된다.
교육과정을 고도화해 1년 이하 단기 직무 과정과 전문학사 과정, 전공심화 과정(학사학위)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모두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근거를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까지는 전문기술석사 수준의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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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전문대학에서 비학위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마이스터대'가 올해 시범 도입된다.
교육부는 전문대학 5곳을 선정해 마이스터대를 시범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 2곳, 비수도권 3곳을 선정해 2년간 시범 운영한다. 올해는 전문대학 한 곳당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스터대는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새로 도입하는 고등직업교육 모델이다. 교육과정을 고도화해 1년 이하 단기 직무 과정과 전문학사 과정, 전공심화 과정(학사학위)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모두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교육부가 별도로 설치 심사를 거쳐 인가하게 된다. 다만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근거를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까지는 전문기술석사 수준의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한다.
선정된 대학은 특성화 분야, 지역 전략산업, 첨단 신기술 분야, 산업체 수요 분야 등과 관련된 학과나 계열에서 마이스터대를 운영할 수 있다. 올해 교육과정 개발 등을 거쳐 2022학년도부터 학생을 선발해 운영한다.
마이스터대는 교육과정뿐 아니라 교육환경도 현장 친화적으로 바꾼다. 해당 학과 교원의 60%는 고도의 실무능력을 갖추고 기술 전수가 가능한 현장 전문가로 구성한다. 산업계 발전 속도에 맞춰 실습 기기와 실습실을 마련하고, 재직자 학생 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학사제도 역시 성인학습자 친화적으로 유연하게 바꾼다. 성인학습자가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수업,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블렌디드 러닝) 수업일수를 단축해 특정과목을 일정 기간에 집중 이수하는 '집중이수제', 선행학습 경험 인정(RPL) 등 다양한 학사제도를 운영한다.
교육부는 8일 홈페이지에 사업 공고를 낸 뒤 3월1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선정평가를 거쳐 4월 중 참여 대학을 확정한다. 기본적인 교육여건(10%)과 참여 학과(계열) 운영 실적(30%) 운영계획(40%)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직무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 전문기술석사과정 도입·운영 여건, 유연한 학사제도 활용 등 제도 개선 사항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마이스터대는 고숙련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모형"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우수 모형을 발굴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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