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객 잇단 발길.. "한국산업 큰별이 한분 더 돌아가셨다"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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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이상 경영현장을 지키며 한국 산업발전의 초석을 쌓은 정상영 KCC 명예회장 별세 넷째 날인 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재계와 범현대가, 체육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고인의 세 아들인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이 이어지는 조문객들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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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이사장 매일 상가지켜
허재 등 농구계 인사들 조문
내일 발인…유족·친지만 참석
60년 이상 경영현장을 지키며 한국 산업발전의 초석을 쌓은 정상영 KCC 명예회장 별세 넷째 날인 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재계와 범현대가, 체육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고인의 세 아들인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이 이어지는 조문객들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 전 KCC그룹 임직원 등 범현대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조카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이날도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31일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후 매일 2번 이상씩 빈소를 찾고 있다. 정 이사장은 전날 취재진에게 “발인 때까지 매일 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생전 정 이사장을 끔찍이 아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 등도 빈소가 차려진 이후 매일 빈소를 찾고 있다. 전날에는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최철원 M&M 대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윤여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등 인사들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윤 부회장은 “한국 산업의 큰 별이 한 분 더 돌아가셨다”며 애도를 표했다.
농구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도 이어졌다. 한국농구연맹(KBL)의 이정대 총재와 김동광 경기본부장, 방열 대한농구협회 회장, 전창진 KCC 감독 등이 조문했다. 허재 전 감독은 이틀 연속 빈소를 찾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고인의 유지에 따라 간소한 가족장으로 장례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3일 발인을 앞두고 진행되는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일부만 참석할 예정이다.
영결식장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에 30여 석 규모로 마련됐다. 영결식은 추모 영상 상영,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전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의 추도사 순으로 엄수된다.
이정민·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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