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백서]'국방개혁 2.0' 병력 감축..북한군과 격차 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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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2일 발간한 '2020 국방백서'에 따르면 현재 북한군 상비병력은 우리 군 보다 2.3배 많다.
야포와 방사포 등 일부 전력도 북한군이 양적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북한 공군기는 170여 대에서 80여 대로 크게 줄어 노후 기종인 미그-15와 미그-17 등을 대거 도태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국 공군은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F-15K, KF-16 등 북한보다 한 세대 이상 앞서는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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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4.4만명 줄어 55.5만명 수준
전차와 방사포 수도 큰 격차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2일 발간한 ‘2020 국방백서’에 따르면 현재 북한군 상비병력은 우리 군 보다 2.3배 많다. 야포와 방사포 등 일부 전력도 북한군이 양적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것으로 평가됐다.
백서는 작년 말 기준 남북 군사력 현황을 기술했다. 북한의 상비 병력은 128만여 명으로 남한 55만5000여명의 2.3배를 약간 웃돌았다.
북한 병력은 2018 국방백서 당시와 비교할 때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국군은 국방개혁 2.0에 따른 국방인력구조 개편으로 4만4000여 명 줄어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차도 남측은 2130여 대로 북한 4300여 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야포와 다연장로켓·방사포도 남측은 각각 6000여문, 270여문 인데 반해 북한은 8800여문, 5500여문에 달했다.
함정 역시 남측 전투함정 100여척, 북측 430여척이었다. 상륙함정은 남측 10여척, 북 250여척이다. 잠수함정은 남 10여척, 북 70여척 등 수적으로 북한이 우세했다.
그러나 북한 함정은 대부분 멀리 못가는 연안 전투함으로 선체 연령이 수명 주기를 대부분 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공군기는 170여 대에서 80여 대로 크게 줄어 노후 기종인 미그-15와 미그-17 등을 대거 도태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국 공군은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F-15K, KF-16 등 북한보다 한 세대 이상 앞서는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피스아이’(Peace Eye)로 불리는 E-737 항공통제기, 공중급유기(KC-330) 등을 토대로 감시정찰, 원거리 정밀타격, 작전범위 등에서 질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북한 기계화사단에 배치된 장갑차는 100여 대가 늘었고, 장갑차에는 대전차미사일과 기동포를 탑재했다. 기동성과 생존성이 향상된 신형 전차를 개발해 노후 전력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 육군의 주요 전력인 K-2 전차는 북한군 주력인 선군호, 폭풍호 전차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북한은 이와 함께 유사시 접근하는 한미 연합군 함정과 상륙군을 저지하기 위해 동·서해안을 따라 다수의 해안포와 지대함미사일을 배치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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