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FA 3명 유출, 답은 뎁스에 있다?

신원철 기자 2021. 2.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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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해 11월 오프시즌이 문을 열 무렵 "LA 다저스는 지금 그대로 우승 전력"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MLB.com 후안 토리비오 기자는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바쁜 오프 시즌을 보냈어도 다저스는 여전히 2021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후보"라며 "단 로스터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썼다.

크네블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6.08로 고전했으나 다저스는 그가 시즌 막판 구속을 회복한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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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피더슨은 시카고 컵스와 1년 7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해 11월 오프시즌이 문을 열 무렵 "LA 다저스는 지금 그대로 우승 전력"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화끈한 투자로 다저스 이상의 선발 로테이션을 갖췄다. 다저스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복귀와 불펜 보강 외에는 아직 답보 상태다. 게다가 FA 3명이 팀을 떠났다. 작 피더슨이 시카고 컵스로, 키케 에르난데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페드로 바에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팀을 옮겼다.

다저스는 FA 이적 선수의 공백을 내부 자원으로 채울 전망이다. MLB.com 후안 토리비오 기자는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바쁜 오프 시즌을 보냈어도 다저스는 여전히 2021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후보"라며 "단 로스터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썼다. 에르난데스, 피더슨, 바에스의 이적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간다는 예상이다.

에르난데스는 최고의 유틸리티 선수였다. 게다가 클럽하우스와 더그아웃에서는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능력도 있었다. 토리비오 기자는 "그의 에너지와 열정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유틸리티 선수는 채울 수 있다. 크리스 테일러는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또 개빈 럭스와 잭 맥킨스트리도 여러 포지션을 채울 수 있는 중요한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피더슨은 오른손 투수 상대 필승 카드였다. 통산 오른손 투수 상대 OPS가 0.849다. 반면 왼손 투수 상대로는 0.576에 그쳤다. 이 자리는 에드윈 리오스와 맷 비티가 대신한다. 리오스는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3루수로도 나설 수 있다.

바에스의 대체 선수는 트레이드로 데려온 코리 크네블이 될 수 있다. 크네블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6.08로 고전했으나 다저스는 그가 시즌 막판 구속을 회복한 점에 주목했다. 1998년생 유망주 헤라르도 카리요도 시즌 후반에는 불펜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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