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김태리 "전형성 벗어나 더욱 힘 있는 인물"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김태리가 영화 '승리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영화 '승리호'의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조성희 감독과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참석했다.
김태리는 우주 해적단 출신의 장 선장 역을 맡았다. 김태리는 "시나리오도 좋았고 감독님이 첫 미팅에서 여러 가지 그림을 보여주셨다. 준비한 게 많았고 감독님이 이 작품에 애정을 갖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아 신뢰감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태리는 "보통 선장 캐릭터면 으레 어깨도 벌어지고 카리스마 넘쳐보이는 인물이어야 하지 않나고 감독님께 여쭤봤다. 감독님은 전형적인 걸 벗어나는 게 오히려 힘이 느껴진다고 하더라. 그게 감독님 스타일인 것 같다. 장 선장이 입고 있는 옷도 귀여운데 그런 것에도 감독님의 스타일이 들어갔다. 감독님이 장 선장 캐릭터를 가장 먼저 생각했고 뚜렷하게 그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저한테 장 선장은 신념이 있는 인물이다. 밑바닥 인생을 살면서도 속에 무언가 하나를 갖고 있다. 그 점을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 오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 ▶ 최신 이슈 한번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승리호' 유해진 "로봇 모션 캡처 연기, 준비 절차 복잡해" | 텐아시아
- '승리호' 송주기 "조성희 감독과 두 번째 만남…항상 꼬질꼬질한 역할" | 텐아시아
- 아동학대 다룬 '고백', 박하선 열연+사회적 관심 환기 시킬 영화 | 텐아시아
- '아이' 김향기X류현경, 오늘(2일) '최파타' 출연 | 텐아시아
- "진짜 가족"…'미나리' 美 연기앙상블상 2관왕 이유 있다 | 텐아시아
- 주시은 아나운서, 신성한 일터에서 뭐하는 짓…스카프 두르고 춤판 | 텐아시아
- '47세' 최강희, MC 발탁된 지 얼마나 됐다고…고가의 가구로 탈바꿈한 집 자랑 ('전참시') | 텐아시
- 노윤서, 또 터졌다…출발점부터 달랐던 차세대 아이콘[TEN피플] | 텐아시아
- "소름 돋고 불쾌해"…'변우석 닮은꼴' 최성훈, 전여친들에게 폭로 당했다 ('구남친클럽') | 텐아시
- 남궁민, 배우 내려놓고 메가폰 들었다…단숨에 '미남 감독' 등극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