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반 설렘반"..송중기, 국가대표 SF '승리호'로 귀환[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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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메이커' 송중기가 돌아왔다.
한국 최초 SF물 '승리호'를 통해서다.
송중기는 "10년 전 '늑대소년'을 같이 찍을 때 '승리호' 얘기를 조성희 감독에게 들었다"며 "재밌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는데 시나리오를 주시길래 마음적으로는 이미 해야겠다 싶더라. 내용이 바뀌긴 했지만 당시에도 충격적이고 신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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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메이커’ 송중기가 돌아왔다. 한국 최초 SF물 ‘승리호’를 통해서다.
2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온라인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과 조성희 감독이 참석했다.
송중기는 “10년 전 ‘늑대소년’을 같이 찍을 때 ‘승리호’ 얘기를 조성희 감독에게 들었다”며 “재밌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는데 시나리오를 주시길래 마음적으로는 이미 해야겠다 싶더라. 내용이 바뀌긴 했지만 당시에도 충격적이고 신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맡은 태호는 승리호 크루들을 만나 더욱 더 지질한 생활을 하게 된다”면서 “감독님은 한 번도 멋있는 역할을 주신 적이 없다. 흙이나 기름을 묻힌 꼬질꼬질한 인물들이다. 하지만 내면은 퓨어하다. 그래서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한국 최초 SF 우주 영화'라는 타이틀에 대해 "우리 중에 부담감은 조성희 감독이 가장 클 것 같다“며 “'한국 최초의 우주 영화'라는 국가대표 느낌의 부담감을 갖고 싶지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생각을 많이 해주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어린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중학교 때 쯤 봤던 '구니스'(86, 리처드 도너 감독)라는 영화가 생각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나는 모험을 떠나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설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카리스마 갑 장선장으로 분한 ‘홍일점’ 김태리는 “극 중 장선장은 승리호 팀과 우주쓰레기를 찾아나서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영화는 한국적이라고 생각한다. ‘승리호’ 이후에 나올 많은 다른 SF 영화들도 기대가 되고 우리 영화가 시작 지점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같이 힘을 합해서 촬영했다는 점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관객으로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미소 지었다.
유해진 역시 “우리나라 최초의 SF 영화다. 너무 근사하게 나왔단 생각이 든다. 영화에 대한 자부심도 있다. 자랑스럽다. 감독님이 너무 많은 고생을 하셨겠다 생각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제로 장선장과 전혀 닮지 않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맛이 있지만 장선장은 카리스마가 있다. 연기하면서 소리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짜릿했다. 동료들이 잘 해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선규 또한 "지금 이렇게 같이 이야기하는 순간이 행복하다"며 "운동선수라면 전국체전에 나가는 느낌이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느낌"이라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어디를 봐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감독님이 '도시 방향, 3시 방향'이라고 지시를 자세하게 해 주셨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끝날 때까지 찍다 보니 이제 그게 그린으로 안 보이고 우주로 보일 때가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조성희 감독은 “송중기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어마어마한 친화력과 리더십이 있었다. 실수를 하더라도 그러려니 이해도 해주고, 마음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다. 현장에 가면 송중기가 있으니까 편안하게 하자 생각할 정도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유해진은 이에 “현장에서 보인다. 감독님과 송중기 씨의 끈끈함이 보였다. 큰 관심없는 척 하면서 툭 뱉지만, 서로간의 뭔가가 느껴진다”며 훈훈한 목격담을 덧붙였다.
오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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