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김강우 "유인나, 목소리 만으로 멜로..라디오 듣는 줄"[EN:인터뷰①]

배효주 2021. 2. 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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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가 유인나의 달콤한 목소리를 칭찬했다.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에 출연한 김강우는 2월 2일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유인나와 커플 호흡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는 2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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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강우가 유인나의 달콤한 목소리를 칭찬했다.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에 출연한 김강우는 2월 2일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유인나와 커플 호흡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는 2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연말 개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봉을 약 두 달 연기한 끝에 2월 중 관객을 만나게 됐다.

김강우는 이혼 4년 차 형사 '지호'를 연기한다. 이에 이혼 소송 중 신변보호를 요청, '지호'의 밀착 경호를 받게 된 재활 트레이너 '효영'으로 분한 유인나의 색다른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한 번의 개봉 연기 끝에 드디어 스크린에서 선보이게 됐다. 김강우는 "감개무량하다. 이번처럼 감개무량한 적이 없다"며 "과연 개봉할 수 있을까 했다. 우리 영화 말고도 촬영을 마치고서도 개봉을 못하는 영화들이 있는 상황이라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새해전야에 보여드린다는 약속을 지켜서 기분 좋다. 설 연휴에 개봉하지 않나"라며 "이 영화가 기폭제가 되어 극장에 많은 관객들이 오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는 스크린으로 봐야"라는 말도 더했다.

특히 유인나와의 티격태격 커플 호흡에 대해선 "유인나 씨를 처음 만나니 라디오를 듣는 듯한 느낌이었다. 목소리가 워낙 좋고, 라디오를 오래 하셔서 그런지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 편으로 드는 생각은, '정말 이런 보이스를 가진 배우는 없을 거다' 하는 것"이라며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잘하시지만 목소리만 들어도 멜로 영화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목소리만으로도 '효영'이란 인물에게 마음이 갈 수 밖에 없는 매력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2월 10일 개봉.(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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