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유해진 "로봇 모션 캡처 연기, 준비 절차 복잡해"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승리호'에서 로봇 모션 캡처 연기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2일 영화 '승리호'의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조성희 감독과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참석했다.
유해진은 로봇 업동이 역을 맡아 한국영화 최초로 로봇 모션 캡처 연기를 선보였다. 유해진은 "시나리오는 재밌는데 이게 어떻게 영상화될지 걱정도 됐다"면서도 "미팅에서 감독님이 화이트보드에 업동이를 그리더라. 저는 미술을 공부하신 줄 몰라서 그림을 잘 그리셔서 놀랐다. 그런 미적 감각과 시나리오가 합쳐지면 잘 나올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새로운 경험이었고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다. 같이 했던 분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 기술적인 문제로 제가 있을 때 한 번 찍고 제가 없을 때 한 번 찍곤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로봇이다. 작살잡이에 능하고 수다를 많이 떨고 귀엽기도 하다. 꿈을 이루고자 하는 욕망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로봇 모션 연기에 대해 "센서를 부착하고 파란 옷을 입고 하기 전에 영점도 맞춰야 하고 작업이 꽤 복잡하더라. 저한테는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영화를 보면 저다운 몸짓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 오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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