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송중기 "한국 최초 우주 SF영화, 부담감보단 설렘"

장아름 기자 2021. 2. 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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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승리호'를 통해 한국 최초의 SF영화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2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부담감은 아무래도 감독님이 크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오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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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넷플릭스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승리호'를 통해 한국 최초의 SF영화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2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부담감은 아무래도 감독님이 크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도 국가대표 같은 느낌의 부담감을 일부러 갖고 싶진 않으셨겠지만 결과적으로 (대중들이 그렇게) 많이 생각해주신 것 같다"며 "감독님이 (부담감이) 크셨을 것 같고 저는 개인적으로 설레고 기대됐던 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릴 때 봤던 영화가 생각났다"며 "신나는 모험을 떠나는 느낌이 들었다. 배경이 우주인 것 뿐이다. 많이 설렜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CG 연기에 대해서는 "CG 촬영은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며 "그만큼 제작진이 철저하게 준비를 해놓으셨더라. 그대로 하면 돼서 어렵진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처음해보는 촬영이 우주에서 유영하는 장면이었다"며 "우주선 바깥에서 청소하는 장면이 있는데 중력을 표현해야 했고 우주 유영하는 장면 찍어본 장면이 아니라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오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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