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여당 입법위원들 "헌법서 통일 조항 삭제하자"

김용철 기자 2021. 2. 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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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여당인 민주진보당 소속 입법위원을 주축으로 하는 타이완의 독립파 입법위원들이 타이완 헌법에서 통일 관련 조항을 삭제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친독립파 입법위원들은 1일 열린 타이완 입법회에서 정부에 대해 헌법에서 중국과의 통일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타이완의 국기와 국가를 변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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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여당인 민주진보당 소속 입법위원을 주축으로 하는 타이완의 독립파 입법위원들이 타이완 헌법에서 통일 관련 조항을 삭제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친독립파 입법위원들은 1일 열린 타이완 입법회에서 정부에 대해 헌법에서 중국과의 통일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타이완의 국기와 국가를 변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친독립파 의원들은 입법회에서 타이완이 '정상 국가'가 되기 위해선 그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친독립파 입법위원들의 헌법 개정 주장은 통일 대신 현상 유지를 바라는 타이완 독립파 유권자들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 개정론자인 민진당 소속 천팅페이 위원은 타이완 헌법이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 헌법은 '대중국주의' 정서를 반영하고 있으며, 우리의 영토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천 입법위원은 또 민진당을 주축으로 하는 독립파 입법위원 57명과 함께 타이완의 국기와 국가를 변경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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