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총재, 경기 반등 전망.."회복도 전과 달라"

남빛나라 2021. 2. 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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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미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세에 접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CNBC는 보스틱 총재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경기부양책과 백신 접종으로 인해 경제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스틱 총재는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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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투표권 가진 보스틱 총재 인터뷰
지원 강조.."일자리 사라진 구멍 메꿔야"
[워싱턴=AP/뉴시스] 지난해 5월22일 워싱턴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건물을 촬영한 사진. 2021.02.0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미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세에 접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CNBC는 보스틱 총재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경기부양책과 백신 접종으로 인해 경제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스틱 총재는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다.

보스틱 총재는 앞서 경기 반등을 전제로 이르면 2022년 중반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연준 관계자 대부분은 올해 말 강력한 성장세를 예측하면서도 2023년까지는 인상기가 오지 않을 것으로 봤다.

보스틱 총재는 "이번 침체는 우리가 이제까지 겪은 어떤 것과도 달랐기 때문에 회복도 그런 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2023년, 2024년을 이야기할 때 이런저런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많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은 일년 반 정도 지난 이후 이뤄지는 게 적당하다고 보면서도 여전히 많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렇게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다면 메꿀 구멍이 생긴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물가 압력과 관련해 어떠한 걱정스러운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미 투자자와 월가 공매도 세력 간 대결로 게임스톱 등 주가가 급변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게임스톱 등의 주가가 출렁이는 건 규제 이슈이며, 통화정책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에서 기준금리를 0 수준으로 낮추고 대규모 자산 매입에 3조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또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약간 넘어도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8월 연준은 이런 취지의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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