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송중기 "韓 첫 SF물 부담감? NO, 아이된 것 같았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21. 2. 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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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송중기가 한국 첫 SF물에 출연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송중기는 2일 오전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한국 첫 SF물 소감을 묻자 “어린이가 된 것 같았다. 시나리오 봤을 때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같이 본 영화가 생각났다”며 “신나는 모험을 떠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부담감은 아무래도 조성희 감독이 제일 크지 않을까 싶다. 한국 최초 우주영화란 ‘국가대표’ 느낌이라 강하기 때문”이라면서도 “나는 반대로 설레고 기대되는 게 많았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김태리는 “SF물이라고 하면 우린 할리우드 영화에 길들여있지 않나”고 운을 뗀 뒤 “한국에서 SF물이 나온다면 어떤 모습일까를 ‘승리호’가 정말 잘 보여줬다. 한국적이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승리호’ 이후 나올 다른 SF물도 기대가 된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다 같이 힘모아 촬영했다는 점이 뿌듯하다. 관객으로서도 기대가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오는 5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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