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뒤에 장갑차 지나가는데..미얀마 에어로빅女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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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날 당시 장갑차 앞에서 에어로빅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버즈피드는 오늘(2일) 쿠데타가 진행 중인 미얀마 의회 앞에서 에어로빅 비디오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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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날 당시 장갑차 앞에서 에어로빅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버즈피드는 오늘(2일) 쿠데타가 진행 중인 미얀마 의회 앞에서 에어로빅 비디오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이 여성은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인지 3분동안 율동을 이어갔습니다.
그의 페이스북 프로필에는 교육부에 고용된 체육교사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영상은 스페인어, 영어, 아랍어 등을 사용하는 네티즌에게 급속도로 확산했습니다.
네티즌들은 "21세기 최고의 예술" "제정신인가" "저 사람도 모를 정도면 일반 국민이 알리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어제(1일)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2015년 총선 승리로 53년 만에 군부 독재를 끝낸 뒤 작년 총선에서또 압승하며 '문민정부 2기'를 열었지만, 쿠데타로 인해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에 처했습니다.
수치 고문은 국민에게 쿠데타를 거부하고 항의 시위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져 미얀마 정국에 위기감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군 TV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선거 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를 실행했다"면서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군 TV는 또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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